비 오는 날 찾은 구월동 맛집 '오자매오복전' - 전의 맛과 깊이를 만나다 🌧️🍲

💫 부슬부슬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전의 향연

어제는 하루 종일 부슬부슬 봄비가 내렸습니다. 창문을 타고 흘러내리는 빗방울을 보며 문득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더라고요. 비 오는 날에는 역시 따끈한 전이 최고죠!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인천 구월동에 위치한 '오자매오복전'을 찾았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정성이 가득 담길 것 같은 '오자매오복전'. 실제로는 자매가 아닌 여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이지만, 이름에 걸맞게 오복(五福)처럼 행복을 가득 담은 전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었습니다. 💕

🏠 가게 정보 & 위치

• 상호명: 오자매오복전
• 주소: 인천 남동구 문화서로18번길 15 1층
• 전화번호: 032-433-7551
• 영업시간: 15:00 - 24:00 (금, 토요일은 15:00 - 02:00)
• 주차: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메뉴 소개

🔸 모듬전 (₩25,000)

가게의 대표 메뉴인 모듬전은 총 9가지의 전이 한 접시에 정갈하게 담겨 나옵니다.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정성이 느껴지는 한 접시예요.

✓ 두부전: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이 일품 ✓ 깻잎전: 다짐육과 야채로 속을 채워 향긋함과 육즙이 어우러짐 ✓ 고추전: 매콤함과 육즙이 조화를 이루는 맛의 균형 ✓ 새송이전: 버섯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 ✓ 호박전: 달콤한 호박의 맛이 살아있는 담백한 전 ✓ 꼬지전: 4가지 재료를 꼬치에 꿰어 구운 전 ✓ 소세지전: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친숙한 맛 ✓ 육전: 얇게 썬 고기를  구워낸 정통 육전 ✓ 새우전: 쫄깃한 새우와 동그란 떡이 들어 있는 특별한 전

특히 새우전 속에 동그랗게 들어간 떡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쫄깃한 식감이 새우의 탱글함과 어우러져 씹을수록 맛있는 조합이었습니다. 🦐🍡

 

정성가득한 모듬전~!

🔸 홍어전 (₩20,000)

홍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냄새부터 코를 찌르는 강렬한 첫인상이지만, 한입 먹으면 코가 뻥 뚫릴 정도의 삭힘이 일품이에요. 적절히 숙성된 홍어의 깊은 맛을 전의 형태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

 

실고추와 매운고추를 살짝 얹은 홍어전~!

🔸 메뉴판

🔸 주류

• 막걸리: 종류에 따라 상이함 
• 소주 (₩5,000)
• 맥주 (₩5,000)

🌟 맛의 포인트: 전의 깊이를 더하는 특별한 요소들

💯 속이 알찬 전

오자매오복전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재료를 반죽에 튀기는 것이 아니라, 속을 다양하게 채워 깊은 맛을 내는 데 있습니다. 깻잎전과 고추전에는 다짐육과 여러 야채로 속을 만들어 넣어 풍미를 더했고, 새우전에는 동그란 떡을 넣어 식감에 변화를 주었어요. 이런 세심한 조리법이 평범한 전을 특별한 맛으로 변신시키는 비결이었습니다.

💯 특제 간장 소스

전과 함께 나오는 간장 소스도 일반 간장과는 달랐어요. 살짝 새콤한 맛에 양파와 매운 고추가 들어있어, 전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홍어전처럼 강한 맛의 전과 함께 먹으면 균형감 있는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

🍶 전과 즐기는 최고의 한 잔

비 오는 날, 따뜻한 전과 함께라면 역시 전통주가 빠질 수 없죠! 저는 막걸리를, 친구들은 소주를 선택했습니다.

막걸리의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는 다양한 전의 맛을 더욱 살려주었어요. 특히 홍어전과 같이 강렬한 맛을 가진 전과 함께 마시니, 서로의 맛을 중화시켜주며 조화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

소주는 깔끔하게 전의 느끼함을 씻어내는 역할을 했고, 특히 육전이나 새우전과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전과 잘 어울렸어요. 🥃

 

🏮 가게 분위기: 정겨움이 묻어나는 공간

오자매오복전의 분위기는 한 마디로 '막걸리가 생각나는 그런 분위기'였어요. 정갈하면서도 편안한 인테리어에 정성스럽게 차려진 음식들이 어우러져, 마치 오래된 친구의 집에 초대받은 것 같은 포근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 방문했던 터라 창밖으로 들리는 빗소리와 함께 따뜻한 전을 먹으니 더욱 운치 있는 식사가 되었어요. 여사장님의 정성과 손님을 대하는 친절함도 이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였습니다. 💝

매장안이 꽤 넓어요~!

💭 방문 후기: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전의 향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비 오는 날의 여유를 만끽하며 즐겼던 전 요리의 향연. 오자매오복전은 단순한 음식점이 아니라 전통 음식의 깊이와 정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홍어전의 강렬한 맛과 새우전의 쫄깃함, 그리고 다양한 모듬전의 조화로운 맛의 세계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특히 비 오는 날 방문해서인지 더욱 정겨운 맛으로 다가왔습니다. 🌧️

전은 단순히 재료를 반죽에 부쳐내는 음식이 아니라, 속을 어떻게 채우고 어떤 재료를 조합하느냐에 따라 무한한 변주가 가능한 음식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어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비 오는 날 따뜻한 음식을 찾는 분들
• 다양한 종류의 전을 한번에 맛보고 싶은 분들
• 특별한 홍어 요리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

🚶‍♀️ 주변 정보 & 교통편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에서 하차 후 6번 출구로 나와 도보 약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 마무리: 비가 그치고 찾아온 맛의 무지개

오자매오복전은 다음에는 좀 더 화창한 날에 방문해서 또 다른 계절의 전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 계절마다 제철 재료로 만드는 전이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어떤 새로운 맛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

비 오는 날 문득 전이 생각난다면, 구월동 오자매오복전을 추천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정성이 담긴 한 끼를 즐겨보세요. 분명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